수면공작소, 다음날
수면공작소, 다음날 Sleep workshop, Next day 여자가 다시 눈을 떴을 때, 세찬 파도 소리만이 모드 게 최고급인 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. 띠링띠링. 전화가 울렸다. 여보세.. 그녀의 목소리가 갈라졌다. OOO님, 숙면은 잘 취하셨나요? 네. 다시 깨고 싶지 않을 만큼이나요. 그런데, 오늘이 무슨 요일이죠? 26일까지 한 시간 남았습니다. 운전을 해서 댁까지 가면 11시 30분. 집에 들어가 샤워하고 맥주 한 캔 또는 와인이라도 좋아요. 땄을 때는 11시 50분. 아마, OOO님의 크리스마스는 십 분이 채 남지 않을 겁니다. 그녀 바람대로, 크리스마스가 곧 지날 참이었다. OOO님, 바로 다음 예약을 도와드릴까요? 괜찮다면, 나중에 해도 될까요? 지금은 정신이 없어서요. 네, 물론 가..
2023. 12. 26.